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 방언/문법 (문단 편집) ==== 음소 ==== 제주어의 [[아래아]](ㆍ) 발음은 육지어에 존재하지 않으며, 육지 사람에게 ㅏ, ㅓ, ㅗ, ㅜ, ㅡ 따위로 들릴 수 있다. ~~전설 모음 빼고는 다 나오네.~~ 사람은 본인에게 필요한 발음만 구분하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렇게 들릴 만도 하다. 대부분 연구에서 제주어의 [[아래아]]는 [[중세 한국어]]의 아래아와 발음이 약간 다르다고 한다. 제주어 ㆍ의 발음은 '''후설 원순 저모음'''인 [ɒ]로 알려져 있으며, 젊은 제주민들은 [ɔ]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하술할 ㆍ~ㅗ 합류와도 유관하다. [ɒ]와 [o]의 혀의 높이 차에 비해 [ɔ]와 [o]의 혀 높이 차가 더 적다는 점, 발화자의 연령대 등을 감안하면 제주어의 /ㆍ/는 [ɒ > ɔ > o]의 변화를 겪는 중이라고 보아도 될 듯싶다. 후설 원순모음으로서의 특징은 이어지고 혀의 높이가 높아지는(개구도가 작아지는) 것. 일단 이 문서에서는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ɒ] 발음으로만 소개하도록 한다. 육지 사람이 발음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발음 방법을 소개한다. {{{#!folding 【 제주어의 아래아 발음하는 법 펼치기 · 접기 】 1. 먼저 [[ㅜ]]와 [[ㅗ]]를 번갈아 가며 발음해 보자. (우오우오우오우오) 다음과 같은 특징을 알아차릴 수 있다. * 혀 전체 근육이 입 안에서 뒤로 몰려 있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후설) * 입술이 항상 둥글다. (원순) * ㅜ를 발음할 때는 입이 덜 벌어지고 턱이 덜 내려가며 혀가 높다. ㅗ를 발음할 때는 입이 더 벌어지고 턱이 더 내려가며 혀가 낮다. (고~중모음) 1. 여기에서 혀가 뒤로 몰린 상태를 유지하고(후설) 입술도 계속 둥근 상태로 하되(원순) 턱을 내리며 입만 더 벌려 보자.(저모음) *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도록 하자. ㅜ가 1단계, ㅗ가 2단계라고 치면 ㆍ는 3단계나 4단계 사이다.) * (턱이 불편할 정도로 벌리지는 않도록 하자. [[ㅏ]]를 말할 때만큼 벌리면 된다. 간단하게 '가자'라고 말해 보자. 생각보다 턱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 그러면 마치 [[ㅗ]]나 [[ㅓ]]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ㅓ]]와는 전혀 다른 발음이며 ㅗ보다 입을 더 벌린 것뿐이다. 턱도 약간 더 내려가며 혀도 더 낮아진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ㅜ가 1단계, ㅗ가 2단계라고 치면 ㆍ는 3단계나 4단계 사이다. 1. 입술이 둥글다는 것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입술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하자. 1. ㆍ를 어느 정도 터득했다면, ㅗ와 ㆍ를 번갈아가며 발음해 보자. (오ᄋᆞ오ᄋᆞ오ᄋᆞ오ᄋᆞ) 1. 이번에는 ㅜ와 ㅗ와 ㆍ를 번갈아가며 발음해 보자. (우오ᄋᆞ오우오ᄋᆞ오우오ᄋᆞ오우오ᄋᆞ) 1. 결국 ㅜ - ㅗ - ㆍ의 관계는 [[ㅣ]] - [[ㅔ]] - [[ㅐ]], 또는 [[ㅡ]] - [[ㅓ]] - [[ㅏ]]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혀의 앞뒤 위치가 항상 같다. * 입술의 모양이 항상 같다. * 뒤로 갈수록 입이 더 벌어지고 턱이 더 내려가며 혀가 더 낮아진다. * (현재 제주어의 [[아래아]] 발음은 중장년층 아래로 점점 [[ㅗ]] 발음에 통합되고 있다. 이는 [[경기 방언]]에서 [[ㅐ]]와 [[ㅔ]] 발음을 점점 구별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표준어|표준 한국어]]에 이미 존재하는 단어는 표준 발음에 이끌려 [[ㅏ]]로 변한다. 예를 들면 [[하다]]와 [[하나]]가 있다.) 1. 사실 입술이 그렇게까지 둥글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평소에 [[ㅗ]]나 [[ㅜ]]를 발음할 때도 입술이 약간 펑퍼짐할 것이다. '고추'를 발음해 보면 알 것이다. ㆍ를 발음할 때도 자연스럽게 약간 펑퍼짐하도록 만들자. 1. 중고등학생 때 우리말의 단모음 체계를 잘 배우고 이해했다면 기존 체계에서는 비어 있었던 ''''후설 원순 저(개)모음''''으로 이해하면 된다. 위 설명도 결국 이를 풀이한 것이다. 여전히 감이 안 잡힌다면 ㅏ를 발음하되 입술만 조금 모아 준다고 보면 된다.}}} 다음은 그외 음운 현상에 대한 표기 규칙이다. * 아래아는 'ㆍ'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 제주어에는 받침에 [[ㅆ]]이 올 수 없다. 모두 [[ㅅ]]으로 적는다. * 제주어에서 [[ㆎ]]는 [[ㅔ]] 발음이 되었기 때문에 표준 한국어와 맞춤법이 다른 단어가 있다. [[중세 한국어]]에서 'ᄇᆡᆨ'인 100은 제주어로 '벡'이라고 표기한다. * 제주어는 여러 번 맞춤법 개정을 거쳤다. 다음은 2014년에 최종 개정된 내용이다 * 제주어에서 단모음 [[ㅚ]] 발음이 없으므로 모두 [[ㅞ]]로 적는다. 그래서 '되다'는 제주어로 '뒈다'가 된다. '''다만 한자어는 예외다. 한자어는 ㅚ를 ㅚ로 적는다.''' * [[ㅢ]] 발음이 났다가 [[ㅣ]] 발음이 났다가 하는 단어는 무조건 [[ㅣ]]로 통합시킨다. (원래는 ㅢ에 통합시켰다.) 예를 들어 '아의'는 '아이'가 된다. '''다만 한자어는 예외다. 한자어는 ㅢ를 ㅢ로 적는다.''' * 제주어에는 [[ㅯ]]이라는 종성이 있다. 이에 대한 표기법은 아직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